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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라식, 라섹, M라섹 |
| 글 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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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searah님의 글입니다.
:제가 수술을 결심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병원마다 제시하는 수술방법이 다 달라서
:고민입니다.
:시력은 양안?모두 -9 정도의 고도근시인데
:난시도 약간은 있습니다.
:동공은 작은편이고 각막두께가 510정도 됩니다.
:어떤 병원에서는 M라섹을 하라고 하던데
:다른 병원에서는 라식을 권유하더라구, 라섹을 권유하는 곳도 있습니다.(이렇게 다양할 수가...)
:어떤 의사분은 M라섹이 예후가 가장 좋고 저한테 맞다고 하구
:또 다른 분은 M라섹이 위험해서 권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지금 같아선 그냥 안경쓰고 살까하는 생각도...
:M라섹이 정말 위험한가요?
:라식과 M라섹 둘 다 가능하다면 어떤 수술이 나을까요?
: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바로보기안과입니다.
자 먼저 라식의 경우를 들겠습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두껍게 만들고
그 아래에 수술을 합니다
대개 절편은 130-160 정도로 만듭니다
그리고 대개 1디옵터당 14 마이크로 미터 정도가 잘립니다
님의 경우 9디옵터에 난시가 있다고 했기에 약 10 정도가 잘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잘리는 것을 한번 계산해 봅시다
1. 각막 절편을 만든다고 130-160 정도 잘립니다
2. 10디옵터에 해당하는 140 마이크로 미터가 잘립니다
전체를 합치면 270-300 정도가 잘리게 됩니다
자 그러면 님의 각막 두께가 510이라고 했기에 남는 각막 두께는
240-210 정도가 됩니다
최근 라식의 안전성에 대해 말하면서 최소로 남겨아할 각막 두께가
250은 남기라고 하고 가능하면 270 - 280 이상은 남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즉 님의 경우는 수술로 눈이 위험해 질수 있는 상태라
저희가 보기에는 라식은 위험합니다
다음은 엠라섹 입니다
엠라섹은 수술 과정에서 마이토 마이신이란 약물을 사용하는데
이 약물의 첫 이니셜을 따서 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이 마이토 마이신이란 약의 안정성입니다
학계에 발표된 마이토 마이신을 이용하는 경우는
엑시머 수술 후 생긴 각막 혼탁이 심하게 생긴 경우,
위험에 대한 환자의 동의를 받고 난후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수술이 안전하고 아주 효과적이라면
왜 그토록 많은 안과 의사들이 그 수술을 하지 않을 까요
엠라섹수술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냥 수술한 위에다 마이토마이신 약물을
일정시간 올려 놓기만 하면 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 약물의 안정성에
의구심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실험실 결과지만 마이토 마이신의 사용에 우려할만한 결과가
외국의 유명 저널에 실리고 있고 앞으로도 실릴 예정입니다.
(IOVS: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ion science 2003)
저희 병원에서 수술을 하신다면 당연히 라섹 수술을 권합니다
고도 근시시라 약간의 혼탁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99%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또 생겼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소실 되기 때문입니다
님의 경우라면 라섹 수술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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