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바로보기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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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교정목표시력과 정상 수술 후 추가 수술의 가능성에 대해

글 쓴 이 바로보기

본 문 궁금이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정상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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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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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현재 대부분의 교정수술은 라식, 라섹 등 모두 수술 후 목표 시력을 1.0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예 목표 시력을 1.5나 2.0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한지요. 물론 시력이 4 인가 8 디옵터 이하의 고도근시의 경우에는 교정목표를 1.0 미만으로 잡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도근시의 경우는 교정 목표를 더 높이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할 때의 문제점이나 위험성도 좋고요. 아니면 수술장비가 1.0으로의 개선을 목표로 했다던가 제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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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사람이 1년 또는 3년 등 시력이 완전히 안정된 후에도 자신의 시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재수술이 가능한지요. 특히 제 경우에는 눈이 크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요.
:
: 위의 사항에 대하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쓰십시오. 그럼, 이만.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바로보기안과입니다.

첫째답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과거부터 잘못된 시력표에 의해 시력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1.5는 나와야 정상이구 0.8만 되어도 상당히 안좋은 시력으로 알고 계시는데 국제 규격에 의하면 1.0이란 시력이 나오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실제 정상인 분들도 대개 검사를 해보면 1.0에 약간 못미치게 시력이 나옵니다. 그리고 교과서적으로도 1.0이란 시력을 인간의 최대 시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많이 나오는 시력을 초시력, supervision이라고 부르죠.

즉 근시와 난시만을 교정하는 것으로는 1.0이 거의 최대의 시력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안보이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근시나 원시 난시외에도 부정난시나 구면 수차 콤마 수차 색수차 등 고도수차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것들에 대한 교정이 완전하지가 않아 인간에서는 초시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최근 웨이브프론트 방식으로 교정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은 기대 이하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수술전에는 목표시력이 인간 시력의 최대치인 1.0정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더 엄밀히 말씀드리면 굴절검사를 하여 최대 교정 시력을 구한 후 이 최대 교정 시력이 바로 수술후의 목표 시력이 된는 것입니다.
최대 교정 시력이 1.0이면 1.0이지만 0.8이면 목표시력이 0.8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답입니다.

대개의 시력교정수술은 1-2년이 지나면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즉 근시의 재발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근시의 재발이 수술후 1년이내에 이루어 졌는데 그냥 관찰 만하다가 1년이 훨씬 지난후에 재수술을 하고 싶다면 각막의 두께만 허락 한다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2년이고 3년이고 상관없이 수술을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이전에 수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이전에 수술을 하신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바랍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