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바로보기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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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제 검사받았던....

글 쓴 이 바로보기

본 문 이은미님의 글입니다.

:이은미인데, 기억하시는지요...
:어제 검사로 동공확대안약을 넣어서 동공이 디게 커서 오늘아침
:출근길에 정말 황당했어요(이런경험이 처음이라서)
:낼이면 괜찮아지겠죠?
:오늘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제가 원래 시력이 0.2, 0.25(어제 검사결과)라고 하셨고,
:난시도 없구, 단지
:각막두께가 460(단위는 모르겠군요^^;)이라서 예상시력이 0.5에서
:0.8사이라고 하셨는데, 만일 시력이 예상대로 0.5에서 0.8이 나오면
:결국은 안경을 착용해야한다는 소린데, 그럼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저는 1.0에서 1.2를 기대했었거든요. 제 주위사람들도 다 그정도구요
:수술일자는 27일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인데, 고민입니다
:정말 예민한 수술이라 걱정이 많이 되네요.
:선생님 어떻게 할까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바로보기안과입니다.

사실 수술후 예상 시력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술후 시력이 안 나올 분외에는 일반적인 설명을 드리게 됩니다.
즉 최근 보고된 라식 수술후 5년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을 드리는데 이들의 큰 기준중의 하나가 생활시력이상이 유지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생활 시력이라함은 안경없이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시력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대개 0.5이상이 그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이은미 님의 경우 생활시력이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란 판단하에서 그렇게 설명드렸던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시력 0.5란 국제 규격에 맞는 시력표를 기준으로 한 것 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한천석선생님이 만드신 시력표는 국제 기준보다 시력이 좀더 좋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가 사용하는 진용한 시력표는 그보다 약 1-2칸 정도 안나오는 국제규격에 더 근접한 시력표로 외부에서 측정한 시력으로는 1.5가 나오더라도 이 시력표로는 1.0을 넘기가 힘듭니다. 저희의 설명은 바로 이시력표로 0.5에서 0.8정도를 설명드린것입니다.

이은미 님께서 기대하시는 1.0이나 1.2는 사실 정상적인 사람인 근시가 없는 사람도 잘 안나오는 시력입니다. 과거 1.5가 정상시력이고 2.0이면 잘보이는 시력이라 우리는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시력표의 문제로 일반 사람들을 많이 현혹시키는 것입이다. 그래서 외국에서 한국논문의 시력을 문제삼는 경우도 많습니다.

1.0정도를 인간의 최대 시력으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한 단계 아래가 0.8이고 그아래가 0.63 그 아래가 0.5입니다.
이런 기준하에서 0.8이면 1.0 최고시력의 한 단계 아래이니까 한 번 해 볼만하지 않겠습니까 ??
국내 대학 병원에 가보시면 저희와 똑 같은 설명을 듣게 되실 겁니다.

이은미 님께서는 각막이 얇다는 것이 문제이지 다른 것은 남들과 동일하십니다. 각막이 얇을때는 수술가능여부와 수술 종류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사안이지만 수술후의 예상시력과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날 내원하시면 다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 외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또 글올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