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바로보기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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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쁜 생활들....*^^*

글 쓴 이 우수경

본 문 안녕하세요?
저..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수술한지 한달이 넘은 아주 행복한 사람입니다..
워낙 겁이 많아서 귓바퀴에 구멍하나 못뚫어서 아직도 귀걸이를
못하는 사람이 원장님 만나서 자신감을 얻어서 수술했어요..^^;;
지금 회사에서 바쁜 중에도 갑자기 글을 올리는 이유는
금방 꽤 먼곳으로 외근을 나갔다 왔거든요....*^^*
처음 가는 길이라서 이정표만 보며 달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데..
캬~~~~!! ^^ 100km로 달리면서 아주 먼곳에 있는 이정표가
다 보이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전 같았으면 그렇게 쌩쌩달리는 곳에서
외곽순환도로 팍!팍! 꼬부라지는 이정표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았는데..
글쎄....이젠 100m 이상 되는 먼곳의 가물가물한 이정표도
선명하게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
옆에는 자칭 2.0을 자랑하는 우리 회사의 망원경맨이 못읽고 있는걸
제가 먼저 이정표를 읽었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
와~~!! 이 기분은 아마 눈 좋은 사람은 전혀 모를 겁니다..*^^*

저 첨에 '라섹'수술받고 얼마나 아프고 걱정했는지....
하나도 안아프다고 해서 멋모르고 했는데...ㅠ.ㅠ
증말 많이 아팠어요..3일은 하나도 안보이구요...계속 울었답니다..
라섹수술은 한 4~5일간 눈 보호를 위해서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데..
렌즈 뺄때까지 계속 뿌옇게 잘 안보였어요.
첨에는 내게도 '라식'수술 받은 다른 사람처럼 그렇게 잘 보일지
궁금했는데..(저는'라섹'이라서..)이젠 점점..너무 잘보여서
오히려 나중이 걱정이 될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특히 렌즈 오래 착용해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밤이 되면 렌즈가 뻑뻑하고 술자리에 오래 있거나
담배 연기 속에 있으면 더 눈이 아프고..특히 회사에서
단체로 야유회를 가면 왠지 움추려들고..그랬어요..
또 렌즈땜에 싸가지고 가는 부품?들이 얼마나 많은지 장난이 아니구요..
그.랬.는.데..이젠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답니다..
요즘은 땀을 많이 흘려서 못했던 스포츠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썬그라스도 입맛대로 골라서 이것저것 써보구요....^^;;
운전하면서도 오히려 옆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때론 핀찬도 준답니다..
'저것도 안보이냐고..ㅎㅎㅎㅎ"

원장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때 제일 바쁠때 검사하고 수술해서 뭐가 뭔지 몰랐는데
얼떨결에 원장님 소리지르는것에(^^);; 너무 놀라서..
얼어서 잘 보지 못하구 무지 혼나고..(-_-)
그래서 회복이 느린줄알고 아파도 말도 못하고...
..팔..자..려니 했는데..ㅎㅎㅎ
지금은 그렇게 정신차리고 수술했던게 너무 감사해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데 잠깐의 안이한 생각이
큰 화를 불러 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ㅎㅎㅎㅎ 암튼 한 '터프'?하시는 원장님(매력만점^^*) 만나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너무 감사드리구요..
다음 검사때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많은 사람들께 광명을 찾아주세요~~

우수경...인사 올림..*^^*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