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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이 넘은 지금. |
| 글 쓴 이 |
배대진 |
| 본 문 |
잠자기전 불을 끄고 안경은 손가기 편한 곳에 나눈다
아침에 일어날 때면 잠버릇이 안좋아 옆에 나눈 안경을 찌그러뜨릴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도수높은 안경을 끼면 왠지 자신감이 없어진다. 외모컴플렉스가 생길 것같다
여름이면 다들 해변으로 떠난다 바다에서 첨벙첨벙 놀다보면 세상힘든일들이 잊혀진다 하지만 난 억지로 렌즈를 끼고 바다로 들어간다. 따갑고 눈이 안좋다
여름에 대학교 도서관에서 맘잡고 공부를 한다 하지만 땀때문에 자꾸 흘러내리는 안경이 거슬린다
친구들이랑 밤을 세서 놀고 있다 하지만 렌즈를 낀 난 눈이 뻑뻑하다
낮잠을 자볼까... 점심을 먹고 나니 자꾸 눈이 감킨다. 자고 일어나면
눈이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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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잠이 들때 하루일을 회상한다. 오늘이 몇일이지? 내방문에 걸려있는 달력이 보인다. 하루 일과를 반성하고 내일 계획을 짜보자~~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더듬거려 찾았던 안경... 지금은 제일 먼저 하는일이 있다면 지금 몇시지? 시계가 보인다
해변은 물론 수영장가기도 꺼렸던 나... 지금은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이면 야외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르고 싶다. 시원하게...
낮에 일하는 것이 있어 밤에 자주 친구를 만난다. 아무걱정없다.
내눈은...
하하하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제 한달이 훌쩍 넘었군요.
전 이번에 복학합니다.
책을 오래 보면 렌즈를 끼고 있던 전 쉽게 눈이 피로했답니다.
근데 지금은...
장학금타면 피자라도 사가지고 들를께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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