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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마이크로 라식 가능할까요? |
| 글 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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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에니님의 글입니다.
:다른병원에서 검사를 해봤는데...
:고도근시 -6.5~7 정도이고, 동공크기도 8, 그리고 각막두께도 510정도로 얇은편이라 마이크로 라식을 권하던데요...
:라섹하지 않고 마이크로 라식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조건이 그다지 좋은거 같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네요... 꼭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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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바로보기안과입니다.
라식 수술이 나오고 그 이후 계속 라섹이니 마이크로라식이니
하는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나오게 되는 것은 바로 안전성에 있습니다
과거 엑시머라고 하는 PRK라는 수술은 고도 근시에 있어
각막 혼탁이나 심한 재발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었고
무엇보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해서
고도 근시에서는 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라식 수술이었고 이 라식 수술은 이제
근시교정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라식 수술도 각막 절편과 관련된 치명적 약점이 발견되었고
이 약점을 피하기 위해 요즘은 가능한 절편을 적게 만드는 쪽으로
라식 수술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각막은 크게 상피란 바깥 껍데기와 실질
그리고 내피라고 하는 안쪽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섹과 에피 라식은 상피를 벗기고 수술 하는 것입니다.
상피를 벗기는데 라섹 수술은 알콜을 이용하고
에피 라식은 각막 절삭기를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에 반해 마이크로 라식은 각막 절편을 각막의 실질에서 만드는 것인데 그 두께를 아주 얇게 한다는 것입니다
각막의 두께가 평균 500-550 micrometer정도 되는데
기존의 라식이 130-180정도의 두께로 각막 절편을 만들었는데
마이크로 라식은 100 이하로 만드는 것입니다
즉 각막절편을 만드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얇게 만들어서 안전성을 높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막 절편이 얇아지므로 다른 부작용도 많이 생겼습니다
우선 각막 절편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각막 주름의 빈도도 높아지고
절편이 잘못만들어 지는 경우도 높아졌습니다.
이들은 시력과 직결되는 문제라 추후 이런 수술 방식의 발전사항을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님의 경우 510 각막 두께에 근시 도수가 7정도 입니다
수술을 하면 약 100정도의 각막이 잘려지게 됩니다
그러면 410이 남는데 일반적인 각막 절편두께인 160을 한다고 하면
250이 남게 되는데 이는 조금 불안한 수치임에 틀림없습니다
가능하시면 이보다 훨씬더 각막을 더 남기시는
라섹이나 에피라식 마이크로 라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 수술 중 어떤것을 선택할 지는 설명을 잘 들으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것은 다시 글을 올려 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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