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바로보기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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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눈상태가 안좋죠?

글 쓴 이 바로보기

본 문 조은아님의 글입니다.

:32살 여임다. 5년정도 렌즈를 끼고 부작용 무지 겪었슴다. 눈이 가려워 자주 손으로 비벼댔고, 충혈은 기본이고 눈꼽도 많이 끼었고, 눈두덩이 속에 깨알같은 느낌이 걸리적거리고 렌즈도 위로 자꾸 올라가고..... 해서 렌즈끼는건 포기했슴다. 한 4년정도 됨다. 지금도 눈이 뻑뻑하고 가렵기는 하고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두가지임다. 시력이 -8.5이고 눈상태가 건강하다고는 느껴지지 않거든요? 제게 맞는 수술이 있을까요? 안경이 무거워 죽겠슴다. 만약 수술을 하겠다면 지방도 괜찮나요? 아님 서울 유명세를 탄 병원을 찾아야하나요? 두번째질문. 얼마전까지만해도 (지금은 아님) 눈을 꿈벅하면 검은 점이 둥둥 떠보이던데 거는 왜 그런가요? 누가 그러는데 녹내장초기증세라는데요. 맞나요? 무서워요. 주위에 그런사람들 더러 있던데..설명부탁해요. 감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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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바로보기안과입니다.

님의 지적대로 눈의 근시가 심한 편이시군요
흔히 말하는 고도 근시라고 하는 범주에 포함되실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에 염증성 질환도 동반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은 눈의 염증성 질환의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연후에 수술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수술은 각막 두께에 따라 각막이 두꺼울 경우 라식 수술이 가능하지만
얇을 경우는 라섹 수술만 가능합니다

각막이 너무 얇을 시는 수술 자체가 어려울수가 있습니다

수술 병원의 선택은 세가지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수술 병원의 의사입니다
수술을 많이한 경력이 있는 의사에게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기종을 보시는 겁니다 저희 병원 홈피에 있는 집중 분석실을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전 검사를 얼마나 충실히 하는 가에 신경을 써야 할 겁니다.
수술전 검사는 수술에 대한 대략적인 약도를 그리는 것으로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 입니다

님의 눈에 뭐가 떠 다니는 증상은 대개 비문증 일명 날파리 증이라고 하는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는 유리체(초자체)라고 하는 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변성을 일으켜 물처럼 바뀌고
그러면서 뒤쪽이 망막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즉 이 때 생기는 부유물의 그림자를 느끼시는 것이죠

대개는 40-50대에 겪는 노화의 한 종류이지만
근시가 있거나 외상을 당한 사람이라면
이보다 훨씬 빨리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고 약 1-2달 까지가 조심해야할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 유리체와 망막이 분리 되면서
완전 분리가 못되고 부분적으로 분리되면서
망막의 일부를 찢거나 구멍을 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드물게 망막 박리라는 큰 병을 만들기도 하죠
대개는 첫 증상이 생기고 2달정도 안정하시면서 조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떠다니는 것들이 많아 진다던지
아니면 눈속에서 불이 번쩍인다던지
아니면 시야장애가 발생하면
가까운 안과를 빨리 찾아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